[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갑작스런 한파로 백화점에서 패딩과 모피 등 겨울외투 판매가 크게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이 기온이 뚝 떨어진 지난 14~15일 주말 동안 매출을 분석한 결과 겨울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4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모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93% 급증했고, 모자 매출이 104%, 내복이 67%, 패딩이 55%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갤러리아백화점에서도 주말 양일간 매출이 한 주 전에 비해 7% 이상, 전년동기대비로는 무려 47%나 껑충 뛰었다.
특히, 모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19%나 늘었고 스카프와 머플러의 판매액이 71%, 모자가 51% 각각 증가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 덕분에 주말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본격적으로 겨울상품 구색을 강화했다"며 "11월 백화점 매출 신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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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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