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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왕세자, 캐나다에서도 '찬밥'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캐나다를 방문한 영국 찰스 왕세자 부부가 ‘찬밥’ 신세가 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3일 보도했다.


부인인 카밀라 콘월 공작부인과 함께 지난 2일부터 캐나다를 방문하고 있는 찰스 왕세자는 캐나다인들의 전과는 다른 반응에 눈이 휘둥그래졌다. 그는 지난 1980년대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에 영연방 캐나다를 찾았을 때 열렬한 환영을 받은 바 있다.

찰스 왕세자 부부가 온타리오주 페타와와 공항에 도착했을 때 부부를 맞이한 것은 수십명의 공항직원 뿐이었다. 또한 1만5000여명에 달하는 주민 중 아무도 왕세자 일행을 구경하려 나오지 않아 찰스 왕세자의 체면이 톡톡히 구겨졌다.


심지어 그는 퀘벡에 도착했을 때 분리주의들이 던진 달걀 세례를 받는 ‘굴욕’을 당했다.

캐나다 퀸즈대학의 C.E.S 프랭크스 명예교수는 “예전과 달리 사람들이 군주제에 대해 환상이 없는 것이 이들이 환대를 받지 못하는 이유”라고 풀이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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