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그린 투모로우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발전과 단열성을 높여주는 옥상녹화 ";$size="510,178,0";$no="200911082148240881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규재 부사장 "15~20가지 당장 적용 가능..빌딩에도 확대"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삼성건설이 연구ㆍ홍보용으로 만든 미래형 에너지제로 건축물 '그린 투모로우(Green Tomorrow)'에 사용된 신기술이 2010년부터 단계적으로 래미안 아파트에 적용된다.
2010년부터 단열을 통해 냉난방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술이 1~3층 저층부에 시범 적용되고 2012년부터 고층부 팬트하우스가, 2013년부터는 래미안 기본모델 전세대가 에너지제로 아파트로 건설된다.
삼성건설은 이를 통해 앞으로 3~4년 후 착공하는 래미안아파트가 기존 주택대비 약 56%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건설 기술연구소 이규재 부사장은 지난 6일 "삼성건설이 자체 개발하거나 도입한 68가지 친환경 기술 중 15~20가지는 큰 비용부담 없이 적용이 가능하다"며 "2013년이면 냉난방에너지 80%를 절감할 수 있고 탄소배출량도 절반 가량 줄일 수 있는 아파트 시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래미안 아파트에 적용할 신기술은 최근 정부가 제시한 그린홈 기준을 훌쩍 뛰어넘는다"며 "아직 일본 등 선진국에는 조금 뒤져 있지만 삼성전자가 파나소닉, 소니 등 세계적인 전자업체를 따돌렸듯이 몇년 내 역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이 말한 래미안 아파트에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 기술은 건물의 최적화 배치와 향, 고성능 단열 벽체나 창호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낮추는 것이다.
여기에 효율이 높은 기계나 전기 설비를 적용하는 것만으로도 기존 주택의 절반이 넘는 에너지 사용량 절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에너지 사용이 줄면 에너지 생산과정에서 나오면 탄소배출량은 자연스레 감소한다.
$pos="C";$title="";$txt="침실에 설치된 염료감응형 태양광발전으로 외부 조망이 가능하면서도 태양광발전이 가능한 기술이다. ";$size="510,291,0";$no="2009110821482408817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대표적으로 건물의 배치, 열성능, 자연채광, 자연환기 등을 고려한 패시비 디자인과 고단열 고기밀 방화문, 삼중창호, 수퍼단열(진공단열보드, 에어로젤), 절전조명 제어시스템, 직류(DC) 구내배전시스템 등이다.
삼성건설은 일단 적은 비용만을 추가해 효과를 볼 수 있는 에너지절감 기술을 적용한 후 태양광 발전, 지열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생산으로 가정에서 쓰는 모든 연료를 대체하면 궁극적으로 탄소배출량을 제로화 할 수 있다.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은 그 사이 기술혁신을 통해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이와 함께 이 부사장은 "그린 투모로우 기술을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 빌딩 등 건축물에도 확대 적용해 제로에너지 빌딩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건설은 에너지제로 시범주택으로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에 건설한 그린 투모로우를 9일부터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1층 단독주택으로 만들어진 그린 투모로우는 400.54㎡ 규모로 '제로 에너지'와 탄소배출을 억제하는 '제로 에미션', '그린 IT' 등 3개 분야에 총 68가지의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이중 12가지는 삼성건설이 특허를 가지고 있고 53가지 기술은 국내 협력업체 기술을 적용했다. 나머지 3가지는 파나소닉, 다리우스, 마사와홈 등 일본업체와 기술제휴를 맺고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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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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