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직장인 중 상당수는 자녀가 미래에 '법조인'이 되길 원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자녀가 있는 직장인 4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7.3%가 선호하는 자녀의 미래 직업이 있다고 답했다.
‘미래에 자녀가 어떤 직업을 갖길 희망하는가’에 대해서는 ‘변호사·판사 등 법조계 전문직’이 22.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일반공무원’(13.8%) ‘의사·간호사 등 의료계 전문직’(10.7%)을 희망하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이어 ‘교사’(9.8%), ‘대학교수’(7.6%) 순이었다.
이들 직업을 희망하는 이유(복수응답)를 묻자 ‘정년과 무관한 안정직’이기 때문이라고 42.1%가 답했다. 이어 ‘사회적 명성’(38.8%), ‘고소득’(37.4%) 때문이라는 응답이 있었다. ‘적성이 있다고 생각해서’(18.8%)라거나 ‘자녀가 선호하기 때문’(8.7%)이라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자녀의 연령대에 따라 부모가 희망하는 미래 자녀의 직업은 차이가 있었다. 미취학 아동을 자녀로 둔 직장인이 꼽은 자녀의 미래 직업은 ‘법조인’, '일반공무원', '의료인' 순이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는 ‘법조인’, '의료 전문직', '일반공무원', '교사'를, 중학생이상의 자녀를 둔 부모들은 ‘일반공무원’, ‘법조인’, ‘교사’ 등을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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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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