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 금리 두달째 상향..3일,4일 FOMC앞두고 수급공방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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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환율이 갈팡질팡 하다가 장을 마쳤다. "주가에 종속된 환율", "수급장세" 등 엇갈린 방향에 대한 설명도 분분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5원 하락한 11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1182.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약보합을 나타내자 이를 반영하며 시작한 환율이 장초반 롱스탑이 몰리면서 아래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1176.0원에 저점을 찍은 후 강하게 치고 들어온 결제수요에 이어 숏커버가 촉발되면서 환율은1182.5원에 고점을 찍었다.
특히 오후들어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3.25%에서 0.25%포인트 올린 3.5%로 결정함으로써 출구전략에 가속도를 더하자 시장참가자들은 다시금 방향성을 재탐색하는 모습이었다.
아울러 이날부터 이틀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는 만큼 추가 재료가 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이 1176원대에서 지지되면서 올라왔지만 1180원에서는 다시 매도가 나오면서 수급에 의해 등락하는 양상을 보였다"며 "호주 금리 인상에 따라 출구전략이 가시화되는 것인지 미국 및 유럽 분위기를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하락 반전하면서 환율 상승에 힘을 보탰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17포인트 하락한 1549.9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는 1730억원 순매수했지만 코스피200선물에서는 5195계약 순매도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11월만기 달러선물은 0.1원 오른 1182.2원을 기록했다. 등록외국인은 8165계약, 개인은 1354계약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만185계약, 증권은 8761계약 순매도했다.
오후 3시1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90.20엔으로 상승하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12.7원으로 나흘째 하락하고 있다. 일본 외환시장은 이날 '문화의 날'로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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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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