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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가 왜 100달러 싸게 인도에 금 팔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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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거품 입증인가, 대량 장외매도의 현상인가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국제 통화기금(IMF)이 총 200톤의 금을 67억 달러에 인도 중앙은행에 매각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역시 현재 거래소 금값이 과대평가 돼있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200톤의 금을 67억 달러에 매각했다면 이는 온스당 기껏해야 950달러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중앙은행간 거래에 있어서 가격산정은 실거래가격과 어느정도 괴리가 있을 수 있으나 1000불을 하회한 것은 눈길이 가는 부분이다.


오전 10시 43분 현재 COMEX 12월 만기 금선물가격은 온스당 9.8달러(0.93%) 오른 1063.8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스팟가격은 온스당 1065달러 부근에서 호가되고 있다.

WGC(세계금협회)는 10월 분기 보고서에서 3분기 금 관련 ETF 상품이 매수한 금이 총 38.5톤 증가한 1732.5톤을 기록해 사상최대 수준을 기록했고, 동일기간 COMEX 금선물 투기적 순매수 규모도 총 2785만 온스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힌바 있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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