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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주 3인방 일제히 상승..환율악재<실적효과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깜짝 실적' 효과로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 주가가 일제히 상승중이다.


26일 오전 10시26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4000원(3.65%) 오른 11만3500원, 현대모비스는 6000원(3.82%) 상승한 16만3000원, 기아차는 450원(2.46%) 오른 1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승환 리딩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깜짝 실적'을 보여준 현대차에 대해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4분기 영향력은 미미할 전망"이라며 "무엇보다 견조한 판매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제시했다.


기아차도 실적 발표와 함께 국내외 증권사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기아차가 기대 이상의 지분법 이익을 거두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 2011년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를 각각 20%, 11%, 13%씩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환율 하락에 대한 우려로 주춤했던 자동차 부품주 현대모비스는 이달 초 붕괴됐던 16만원을 다시 회복하는 모습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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