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오 기자] LG파워콤(대표 이정식)은 2009년 3분기에 매출액 3746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해 지난 2006년 1분기부터 15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분기 매출 성장률 두자리수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가입자 증가 및 활발한 영업활동에 따른 마케팅비용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
특히 매출액은 3분기 누적기준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한 1조 843억원을 달성했다.
LG파워콤 관계자는 "이같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감안할 때 2005년부터 5년 연속 연간 매출성장률 두자리수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이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등 TPS사업의 지속적인 호조와 함께 법인사업의 꾸준한 실적 유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 등 TPS사업의 매출액은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로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2127억원, 법인사업 매출액은 청약회선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한 1618억원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는 3분기에 8만 4112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해 3분기 순증가입자 1위를 달성했으며, 9월말 현재 246만 3110명의 누적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 중 100Mbps 상품 가입자는 엑스피드 광랜이 153만 5685명, 엑스피드100이 14만 1704명 등 167만 7389명으로 전체 가입자 수의 68%를 넘어섰다.
특히 단독주택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출시하고 8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한 100Mbps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100’은 서비스 출시 5개월여만에 14만명을 넘어서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송인섭 LG파워콤 상무(CFO)는 “법인사업과 TPS사업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의해 꾸준한 실적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LG통신3사의 합병을 통해 다양한 컨버전스 상품 및 신규사업에서 성장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