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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간식 먹고 중간고사도 A+받자"

이화여대·건국대 재학생 1000명에 간식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2학기 중간고사를 치르는 대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대학들의 간식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이화여대는 19일 오후 3시 학생문화관 로비에서 재학생 1000명에게 도너츠와 음료수 초콜릿 바 등을 담은 간식봉지를 무료로 나눠줬다. 무료 간식 제공은 올해로 4년째를 맞이했다. 일명 'A+ 간식'으로 불리며 매 번 간식을 받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그동안 중간·기말고사 때마다 간식을 나눠줘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며 "줄을 길게 늘어선 덕에 1000명에게 나눠주는 시간이 20분도 안 걸렸다"고 설명했다.

건국대도 중간고사 시작일인 이날 오전 6시부터 3시간동안 상허기념관도서관에서 시험 준비를 위해 새벽 등교를 하는 학생들을 위해 'KU행복나눔, 재학생 1000명에게 건국인의 사랑을…' 행사를 개최했다.


건국대 직원노동조합과 건국유업ㆍ건국햄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는1000명에게 건국우유와 직접만든 핫도그세트, 리포트용지세트 등을 나눠줬다.


안진우 노조위원장은 "대학 캠퍼스에서 작은 것부터 함께 나누고 서로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KU행복나눔'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비록 작은 것이지만 정성이 담긴 'KU행복 세트'를 통해 취업난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더 힘을 내 좋은 성적을 받고, 캠퍼스 구성원들간의 온기를 느끼며 서로가 한마음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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