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침체 장기화될 전망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미국의 3분기 주택 압류 건수가 사상 최고로 치솟으면서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리얼티트랙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 3분기 주택압류 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한 93만784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36가구당 1가구가 압류 상태라는 뜻으로,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05년 1윌 이후 분기 최고 기록이다. 리얼티트랙은 채무불이행으로 인해 차압에 들어갔거나 경매가 진행된 주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 부동산 전문 러스크센터의 리차드 그린 디렉터는 “부실 모기지 문제가 압류로 이어지고 있다”며 “실업률이 오를수록 수치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압류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미국 주택가격이 계속해서 떨어질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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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모기지 디폴트율이 주춤한 사이 신용등급이 높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프라임 및 알트 A 모기지 부실이 심화된 것이 가압류건수 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압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네바다주로, 23가구중 1가구가 압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주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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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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