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김형오 국회의장은 15일 북한이 황강댐 무단 방류로 인한 인명피해에 대한 유감표명에 대해 "늦었지만 앞으로 남북관계를 위해 바람직한 일"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최근 들어 남북 간에 적십자회담과 이산가족상봉 등 화해적 분위기가 익어가고 있는 시점에 북한이 임진강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유가족에 대해 심심한 조의를 표하는 것은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이를 계기로 남북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실질적 조치와 당국 간의 대화가 이어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장은 지난달 9일 북한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에게 서신을 보내 북한 측의 진상공개와 사과 및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 북한 측은 김 의장의 서신을 이례적으로 공식 접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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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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