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기훈 기자]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기업들의 실적 호전 소식에 힘입어 장중 한 때 1만선을 돌파하는 등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우지수가 1만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7일 이후 1년여만의 일로 다우지수는 작년 가을 리먼브라더스 파산 이후 43% 가량 떨어진 바 있다.
다우지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은 단연 금융주. 이날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3분기 실적을 발표한 JP모건체이스를 필두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인텔의 실적 추정치 상향 소식에 힘입어 IBM과 휴렛팩커드(HP) 등의 IT주들의 주가 움직임도 좋은 모습이다.
데이비드 더스트 모건스탠리 스미스 바니 수석 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심리가 지수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 34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16.01포인트(1.18%) 오른 9987.07에 거래되고 있으며 S&P500지수 역시 14.07포인트 상승한 1087.26을 기록 중이다. 나스닥지수는 25.17포인트(1.18%) 올라 선 2165.06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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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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