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올해 하반기 첨단장비 활용 기술개발 대상 업체로 강원지역 소재 대한화인세라믹 등 57개사를 선정하고 정부출연금 118억3700만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첨단장비 활용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기술과 첨단 장비면에서 고급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등과 블루오션형 고부가가치 신기술ㆍ신제품 창출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는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이다.
첨단 연구장비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인다는 취지로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R&D 성과창출을 위해 산연사업으로 개편, 산ㆍ연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로 중소기업과 연구기관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국가 R&D 투자 효율성 극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하반기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들이 지난해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 위기 및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에 의해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매출액 대비 R&D 투자율은 평균 44%로 2007년(24.6%)과 지난해(14.5%)에 비해 높았다. 매출액은 평균 102억4100만원으로 지난해 206억1400만원에 비해 100억원 이상 줄어들었지만 재무건전성 강화 및 유동성 확보를 통해 부채비율은 평균 198.4%으로 2007년(247.9%)과 지난해(223.8%)에 비해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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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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