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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국감]2급수 낙동강이 5급수로? 허위 동영상 논란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대한 국감에서는 정부의 4대강 사업과 관련한 홍보 동영상 에 대한 허위과장 논란이 벌어졌다.


권선택 자유선진당 의원은 "올 초 국토해양부 블로그 등에 게시됐던 동영상을 보면 낙동강 하류는 5급수, 물고기가 살지 않는 강, 철새가 찾지 않는 강으로 묘사돼 있지만 실제 낙동강은 하구 습지보호구역을 비롯해 해평, 달성습지, 우포늪, 주남저수지 등이 있고 매년 수십만 마리의 철새가 찾고 있다"며 이재현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을 몰아 붙였다.

이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낙동강은 2급수를 유지하고 있다"며 "정부의 홍보 동영상이 명백한 허위과장 광고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낙동강을 책임지는 청장으로서 낙동강에 대한 정부의 잘못된 홍보를 방치한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한편, 권 의원이 문제를 삼은 정부의 4대강 홍보 동영상은 올해 초 국토해양부 블로그에 게시됐다 네티즌과 환경·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엉터리 동영상' 이라는 비난을 받았으며 국토해양부는 논란이 일자 해당 동영상을 삭제한 바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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