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한진해운이 3분기에 대규모 적자가 우려된다는 증권사 평가에 하락세다.
14일 오전 9시41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거래일 대비 800원(3.99%) 내린 1만92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한진해운에 대해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3분기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는 전망을 했다.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216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 컨테이너 수송량은 전년동기대비 0.3% 감소했고 컨테이너 운임은 39%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3분기 손실 규모도 역시 부담스러운 수준이지만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영업수지가 여섯 분기 만에 조금이나마 개선되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다"며 "전년동기대비 영업수지가 개선되는 것은 내년 1분기에 가능할 전망인데 이 또한 흑자전환이 아닌 적자 폭 축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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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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