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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재건축 본격화 될 듯

강남구, 은마아파트 재건축 위한 안전진단 실시키로 결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이 실시된다.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은마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대한 현지 조사 결과 안전진단실시로 최종 결정됨에 따라 재건축시행 여부 결정을 위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은마아파트는 총 4424가구로 1979년 준공 후 약 30년이 경과된 강남의 대표적인 노후아파트단지다.


이 단지는 주차장과 설비 노후화, 구조적 결함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 주민들의 재건축 열망이 강한 지역으로 2003년 12월 재건축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였다.

그러나 안전진단 단계에서 재건축사업이 더 이상 추진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은마는 그러나 2009년 8월 7일부터 안전진단과 관련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강남구는 2009년 10월 13일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진단자문위원회를 통해 은마아파트에 대한 현지조사를 진행, 면밀한 심사를 통해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강남구는 2009년 10월 중에 안전진단 용역을 발주,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으로 빠르면 2010년 1월 재건축 실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은마아파트의 안전진단 결과가 재건축실시로 결정될 경우 그동안 지지부진 했던 다른 중층 노후아파트단지의 재건축 사업추진에도 탄력을 줄것으로 보여 정부의 재건축을 통한 도심지 주택공급 확대정책에도 큰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구는 은마아파트의 재건축시행이 결정되면 2010년 하반기부터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2011년부터 조합설립인가 및 사업시행인가 등 은마아파트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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