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지난주말 10월 금통위를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대세는 우선 연내 기준금리 인상은 없다로 굳혀지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당분간 채권시장이 강세로 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렇다고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됐을까? 이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인상에 대한 시간을 번만큼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입장이 있는 반면 한국은행의 갈지자 행보에 오히려 더 확대됐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더 나아가 한국은행이 막상 기준금리 결정에는 관심이 없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즉 통화정책보다는 정치게임에 몰입했다는 것이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10월 금통위를 통해 정부로부터 DTI 2금융권 확대라는 부동산가격 안정대책 실리를 얻었고, 정부의 압력에 의해 한은이 굴복했다는 동정론까지 받고 있기 때문이다.
금일 채권시장은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우선 강세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주말 미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한데다, 1조5000억원어치의 국고5년 입찰부담감도 있기 때문이다. 주식시장 또한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지난주말 장중 순매수 반전했던 외국인의 움직임도 주시해봐야할 듯 하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