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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건설, 친환경 LEED 최고등급 획득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삼성건설이 친환경건축물 국제 표준인 LEED 플래티넘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LEED는 미국그린빌딩협의회(USGBC)가 주관하는 에너지 및 친환경 건축물 등급시스템으로 국내 건축물이 LEED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과 중국에서도 LEED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건축물이 없을 정도로 심사를 통과하기 어렵다.

삼성건설이 이번에 인증을 받은 것은 오는 11월 공개 예정인 친환경 주거모델 '그린투모로우'다. 그린투모로우는 실현 가능한 68가지 친환경 기술이 총망라된 에너지 제로 건축물이다. 친환경 자재, 에너지저감형 IT기기, 폐기물 재활용 등을 통해 기존 건축물에 비해 40% 가까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태양광과 풍력발전, 지열냉난방 등을 이용한 대체에너지를 통해 화석에너지를 전혀 사용할 필요가 없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그린투모로우는 현재 공사를 마무리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거주하면서 건축물에 적용된 각종 친환경 기술에 대한 데이터 확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1월 초 개관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한다.


삼성건설은 그린투모로우를 통해 효율성을 인정받은 기술을 향후 공동주택과 오피스빌딩 등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규재 삼성건설 기술연구센터 부사장은 "LEED의 최고등급을 받았다는 것은 국내의 친환경ㆍ에너지 건축 기술 역시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국내 다른 연구 기관들과 선도 기술을 공유해 한국이 친환경 건축분야에서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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