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벽안의 외국인들이 한글 솜씨를 겨룬다. 연세대는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본교 노천극장에서 외국인 한글백일장을 개최한다.
연세대 관계자는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외국인백일장은 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및 해외교포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특히 한국어학당 창립 50주년이라 더욱 뜻깊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서상규 언어교육연구원장의 대회사와 김한중 총장의 격려사에 이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의 순으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연세중앙풍물패 ‘떼’의 탈춤 공연과 용인대 태권도단의 태권도 시범공연이 이어진다.
시부와 수필부로 나뉘는 외국인백일장은 장원 2명(문화체육부 장관상 1명, 연세대 총장상 1명)에게 상장과 상금 각 70만원을, 금상 3명에게 상장과 각 4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밖에 은상(2명)과 동상(3명), 장려상(10명), 입선(20명), 가작(30명)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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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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