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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전통 짚풀공예 솜씨겨루기 대회 열어

29일 오후 2시 혜화동주민센터 뜨락서 열어...6~23일 신청자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오는 29일 오후 2시 한옥청사인 혜화동주민센터 뜨락에서 ‘제2회 전통 짚풀공예 솜씨겨루기 대회’를 갖는다.


이를 위해 6일부터 2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짚은 우리가 먹을 수 있는 벼 밀 보리 수수 등 곡식의 이삭을 떨어낸 줄기부분을 말한다.


풀은 짚처럼 일부러 재배하지 않아도 산과 들에서 저절로 자라난 것들로 우리 조상들은 이를 생활에 필요한 도구 등을 만드는 데 유용하게 이용했다.

따라서 짚풀문화는 인류기원부터 인간과 함께 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보편화 된 재료로 특별한 연장 없이도 짚과 풀, 손만으로도 집을 짓거나 옷을 만들거나 농기구를 제작할 수도 있는 문화였다.

혜화동주민센터가 주관하고 짚풀생활사 박물관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혜화동에 거주하시는 65세이상 남·녀 어르신 중 짚풀공예를 과거 시골 등에서 만들어 봤거나 기타 짚풀공예에 관심이 있는 일반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하며,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혜화동주민센터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기품 있는 한옥청사와 우리 전통 문화, 지역 주민이 한데 어우러져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솜씨겨루기 공예품목은 행사당일 심사위원이 1개의 품목을 발표할 예정이며 만들기에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심사는 짚풀생활사 박물관 주관으로 진행해 작품에 대한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대상·금상 각 1명, 은상 3명, 동상 4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 경진대회 우수선발자에 대해서는 짚풀생활사 박물관에서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종로구 명륜2가에 위치한 짚풀생활사 박물관은 지난 1993년 강남구 청담동에 설립했다가 지난 2001년 명륜동으로 이전했으며 전시실 3개와 체험관에 짚풀생활용품과 동학농민운동 관련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다.


짚풀생활사박물관에서 계획하고 있는 어르신일자리사업은 가내수공업 형태로 이를 통해 멍석, 망태기 등 다양한 종류의 공예품목을 생산하게 된다.


종로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아련한 옛 시절을 떠올리며 직접 참여해 짚풀공예가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전통 놀이문화로 정착하기를 바라며 여러 초·중·고등학생들이 참관하면서 우리 조상들의 생활에 대한 슬기로움과 우수성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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