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지식경제부는 6일 국회 지식경제위에 제출한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170조원인 수출보험보증 지원규모를 내년 200조원으로 확대하는 방침을 확정하는 한편, 26개 신성장동력 스마트프로젝트 과제에 대한 민간기업 투자를 파악하는 로드맵을 마련키로 했다.
지경부는 하반기 경제전망에 대해 "경제가 회복추세이기는 하나 환율하락, 유가상승,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대외 수출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 올해 170조원인 수출보험,보증지원을 내년에는 200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외국인투자유치 확대를 위해서는 하반기 중 녹색성장, 신성장동력 등을 중점 유치분야로 선정해 현금지원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외국인투자위원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관련법 개정을 연내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신성장동력 확충을 위해서는 바이오시밀러,지능형 차량용 반도체 등 단기간 기술개발을 위한 26개 신성장동력 스마트프로젝트의 성과가 조기에 도출되도록 연내에 신성장동력 민간투자로드맵을 수립키로했다. 이 로드맵에는 주요 품목별 민간투자실적과 투자유발효과 등을 분석해 제시하게 된다.
내수 기반을 위한 노후차 교체지원은 연말까지 시행해 자동차 내수, 생산을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노후차 교체지원을 통해 5∼8월 중 17만7000대가 수혜를 입었으며 연말까지 23만대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지경부는 전망했다. 지경부는 특히 GM대우 및 쌍용차 등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업체에 대해서는 경영상황과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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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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