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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민간배드뱅크(연합자산관리) 공식 출범

향후 5년간 부실채권 5조원 매입 전망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국내 최초 민간배드뱅크인 '연합자산관리'가 1일 공식 출범했다.


전국은행연합회 신동규 회장과 6개 주주은행(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은행)의 대표자들은 창립주주총회를 개최해 민간 배드뱅크인 연합자산관리 주식회사(UAMCO)를 설립키로 하고, 이 날 오전 10시에 서울 중구 서소문동 동화빌딩 13층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연합자산관리는 상법상 주식회사로 금융기관 부실 채권의 인수·관리·처분 업무를 하게 되며 존속기간은 설립 후 5년(2014년 까지)으로 정했다.


총 투자 약정액은 6개 은행이 총 1조 5000억원(출자금 1조원, 대출금 5000억원)을 캐피탈 콜(Capital Call) 방식으로 납입하고 향후 부실채권매입 규모는 약 5조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캐피탈 콜 방식이란 목표한 투자금을 전액 모아놓고 투자집행에 나서는 것이 아니라 투자금의 일부를 조성, 투자에 나선 후 추후 추가소요가 있을 시 자금을 더 모아 투자하는 것이다.


한편 대표이사로는 구조조정 전문가로 알려진 이성규 전 하나금융지주회사 부사장이, 감사에는 문일재(조달청 차장), 이사에는 이영모(국민은행 본부장)·이기봉(신한은행 영업본부장), 사외이사에는 고승의(숙명여대 교수)·김진한(법무법인 대륙아주 집행대표변호사)이 선임됐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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