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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약보합 혼조..산업생산 대기모드

관망세속 보수적 움직임..거래한산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보합세로 출발하고 있다. 산업생산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광공업생산이 서프라이즈 수준이 아닐 경우 지금의 박스권 장세를 벗어나기 어렵다고 예상하고 있다. 다만 예상외로 부진할 경우 채권시장에 강세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3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개별종목별로 아직 거래체결이 되지 않고 있다. 국고3년 9-2가 매도호가는 1bp 오른 4.48%에 매수호가는 2bp 오른 4.49%에 제시되고 있다. 국고5년 9-3은 매도호가가 전일대비 오히려 1bp 내린 4.83%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통안2년물도 매도호가가 어제보다 1bp 상승한 4.58%에 매수호가가 2bp 오른 4.59%에 제시되는 중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틱 하락한 108.59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4틱 내린 108.57로 개장했다. 증권과 연기금이 각각 157계약과 13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은행이 134계약을 투신이 114계약을 순매수중이다. 외국인은 아직까지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산생 관망모드다. 산생이 놀랄 정도의 결과를 보이지 않는다면 차익실현 욕구와 저가매수세로 인해 기존의 박스권을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은행권의 채권딜러도 “산생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일단은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시장이 경제지표가 최근 개선추세에 있다고 예상하고 있어 이를 반영하고 있는 상태”라며 “다만 개선 움직임이 둔화되거나 미약하다고 판단시에는 다소나마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외국인 선물 매수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으로 국채선물 108.80수준에서 저항을 받고 어제까지 이틀연속 조정을 보인데다 금일 발표되는 산생 지표 경계감으로 약세심리가 다소 우세”라며 “지표를 확인하고 가자는 분위기여서 거래량이 부진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또다른 채권딜러 또한 “금일 8월 산업생산 발표가 있고 다음주 금통위에 대한 우려 등이 섞이면서 관망세속 보수적인 움직임 정도로 거래가 상당히 부진한 편”이라며 “산생이 채권시장에 비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다음주 금통위도 매파적 코멘트에 대한 우려감이 상존해 있어 매수가 적극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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