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디콤이 지분 취득을 검토하고 있는 퍼스트 항공이 재운항을 위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29일 밝혔다.
코디콤은 또 이미 지급한 이행보증금은 반기보고서에 대손 충담금으로 설정했으나 항공 사업으로 인한 추가 손실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퍼스트 항공의 운항 재계를 위해 항공기 컨설팅업체인 SH&E사로부터 경영컨설팅을 받고 있다"며 "운항 재개를 위해 항공기 리스 계약도 체결했다"고 말했다.
퍼스트항공은 지난 해 7월 한성항공과 제주항공, 진에어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저가항공사로 김포-제주 노선 등의 운항을 시작했다.
하지만 시장진입 실패 및 자금난 등으로 지난해 12월 운항을 중단한 이후 재운항을 위해 준비 중이다.
지난 5월 영남에어에서 퍼스트항공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미국 SH&E와 경영컨설팅 계약을 체결해 국내 현실에 맞는 노선 운항계획 등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국내 증권사와 함께 항공기 소유주 퍼플윙과 항공기 리스 계약을 체결하고 보잉의 767-200NG 기종 1대를 10월말 까지?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퍼스트항공이 항공기 도입을 확정하는 등 재운항을 위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항공 운송사업변경 인가신청서'를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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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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