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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이성태 라인 뚫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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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이성태 라인이 견고한 모습이다. 이성태 라인이란 국채선물기준으로 108.80과 국고5년 4.80%을 의미하는 것. 지난 9월 금통위를 기점으로 채권시장에서 이름붙인 선이다. 지난주말에도 이를 뚫기 위한 세 번째 시도를 보였지만 되밀리는 형국이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외국인의 매수만으로는 아무래도 역부족이라는 해석이다. 재료나 수급 그리고 심리적으로도 이를 뚫기가 만만치 않다는 분석인 셈.

채권전문가들은 이번주는 물론 다음달에도 박스권 장세가 여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주 우선 수급상으로는 금일 국고20년물 8000억원과 통안채 6조원(1년 1조, 91일 1조5000억, 28일 3조5000억)의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29일에는 1조원의 국고채 조기환매가 실시된다.


30일에는 8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두달간 산생발표를 기점으로 채권금리가 상승했다는 점에서 일말의 우려감이 있지만 이번에는 다소 다를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산생결과가 좋을 것이라는 점을 누구나 예측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다음주에는 10월 금통위가 개최된다. 이달과 마찬가지로 매파적인 코멘트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다만 출구전략이 본격화될 경우 오히려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인해 채권금리가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지금의 시장금리 수준이 이미 기준금리 50bp 인상 정도는 충분히 반영한 정도여서 9월과 같이 큰 충격이 아닐 것이라는 예측이다. 오히려 채권시장 심리 안정을 위해서는 기준금리 인상을 바라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


이밖에도 WGBI 편입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질 듯 보인다. 10월초에는 씨티커미티가 어떤식으로든 열릴 가능성이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주는 산생과 국고채 조기환매에 기댄 강세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까지는 이성태 라인을 뚫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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