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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떠나는 전라도 여행[37]

고재종 시인의 담양정자, 시적 풍류의 산실<1>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책 '오래된 미래'에 “오늘날 정복자들은 ‘개발’ ‘공문’ ‘대중매체’ 그리고 ‘관광’이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관광이라는 게 신기하고 화려하고 대단한 볼거리만 쫓아다니며 먹고 마시고 쇼핑하는 소비적 놀이문화로만 생각하는 오늘날의 부르주아적 행태를 생각하면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관광이란 참뜻이 무엇이며 어디에서 나온 말인지 생각해봅니다. '주역'의 풍지관괘(風地觀卦)를 보면 관광이라는 말의 유래가 되는 문장이 나옵니다. “관국지광(觀國之光) 이용빈우왕(利用賓于王)”이라는 문장입니다. “나라의 빛을 봄이니, 써 왕에게 손님대접을 받는 것이 이로우니라”는 뜻이지요.


여기서 국지광(國之光)이란 말은 ‘나라의 빛’이라는 뜻인데, 그건 바로 그 나라의 표정을 말합니다. 나라 사람들의 표정이 밝고 건강해 보이면 그 나라는 정치가 잘 되는 나라요, 산림이 푸르러 우거져 있고 들에 있는 곡식이 기름지게 잘 자라고 있다면 그 나라의 경제는 반드시 윤택할 것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다면 그 반대일 터이지요.

국지광(國之光)은 바로 나라의 총체적 표정을 말하는 것으로, 그러한 모습을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 깊이 느껴보는 것이 관(觀)이지요. 그것이 바로 관국지광(觀國之光)이며, 그 네 글자를 줄여서 우리는 관광(觀光)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마음은 집에다 두고 두 눈만 가지고 가서 보고 싶은 것, 보이는 것, 보여주는 것만 보는 ‘관광객’ 처지로서는 국토순례니, 생태관광이니, 문화유산 답사니 하며 관광에다 그 어떤 의미부여를 한다 해도 모두 자본의 ‘관광산업’이라는 돈벌이의 사이클 속에 처한 것일 밖에 없다고 할 수 있지요.


중압감에서 벗어나 ‘나’를 한번쯤 방목해버리는 그 여행 말입니다


관광을 관광답게 못할 것이면 우리는 여행이라도 제대로 해야지요. 우리의 인생을 무겁게 짓누르는 불만족, 걱정, 절망, 죄책감, 교만, 두려움, 죽음, 외로움, 실망, 그리고 향수병 등의 짐을 내려놓고 여행을 떠나라고 누군가 권면하듯이, 잠시 ‘나’라는 주체의 중압감에서 벗어나 빛이건 바람이건 강물과 숲, 마을과 사람이건 타자의 공간 속으로 ‘나’를 한번쯤 방목해버리는 그 여행 말입니다.


다비드 르 브르통은 그의 책 '걷기예찬'에서 말합니다. “여행의 단초에는 우선 어떤 꿈, 계획, 의도가 있기 마련이다. 상상을 채찍질하는 그 어떤 이름들, 길이, 숲이, 사막이 부르는 소리. 일상에서 벗어나 몇 시간 혹은 몇 년 동안 슬쩍 빠져나가고 싶은 마음. 혹은 어떤 지역을 답사하여 더 잘 알고 싶은 욕심과 서로 떨어져 있는 공간의 두 지점을 이어보고 싶은 욕망, 혹은 순수한 유랑의 선택. 세상에는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 전하는 말, 앞뒤가 안 맞는 무용담, 여기가 아니라 저기를 가보는 것이 더 좋다는 권유들이 얼마든지 있다. 세상의 아득한 저 끝에 대한 꿈은 언제나 사납고 매혹적인 법.”이라고 말이지요.


그렇듯이, 여행은 한자리에 머물기를 거부하고, 안정적인 일상에 만족하지 못하며, 세상이 제시하는 어떤 법칙과 한계선 너머의 저편을 응시하고자 하는 인간 본연의 한 꿈에서 비롯합니다. “우리들을 비참한 일상으로부터 해방시켜 줄 이 알 수 없는 열병”이라고까지 명명한 보들레르의 시구대로 그「여행에의 초대」를 누가 거부하겠습니까.



길 위에서 죽고, 다시 태어나는 순례는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사납고 매혹적인 꿈’ 혹은 ‘여행에의 초대’에 들리면 여행자는 여행이 아니라 순례의 길에 들어서게도 됩니다. 순례는 고행, 헌신 등을 통한 자기구도를 위한 먼 여정이지요. 자기 그림자와 함께 홀로 묵묵히 걸으며, 하늘과 땅 그리고 오래된 마을의 모든 생령과 무기물에까지 자신의 실존에 대한 질문을 해대며, 길 위에서 죽고 길 위에서 다시 태어나는 순례는 그러함으로 사실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쩌면 어떤 초자연적인 힘의 선택과 도움을 받은 자에 한하여서만 가능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관광도 순례도 아닌 겨우 여행 정도로나 둘러보고자 하는 나의 담양여행은 누정여행일 수밖에 없습니다. 담양은 정자문화의 일 번지, 가사문학의 산실로 곧잘 불리는 까닭에 담양여행의 처음과 끝은 어디까지나 면앙정, 송강정, 식영정 등의 누정과 소쇄원, 명옥원, 독수정 등의 원림을 둘러보아야 하는 일이지요.


그중 먼저 담양 태생으로 조선조 중기의 큰 인물인 송순의 면앙정에 오릅니다. 오르자마자 사방으로 넓게 트인 시야로 인해 가슴 가득 일던 호연지기도 잠시, 언젠가 비엔날레 미술영상대학 강좌를 수강하던 중 프로그램에 담양지방 답사 일정이 잡혀 있어서 따라온 적이 있었는데, 그 기억이 순간 떠오릅니다. 그때 인솔자로 모 대학 관광학과 교수가 초빙되었는데, 그는 면앙정에 올라서자마자 정자를 비판해대기 시작했습니다. 정자 밑으로 두루 펼쳐진 전답을 가리키며 “저 들판에서 민중들은 피땀 흘려 일하는데 양반들은 부채질이나 하며 기생들하고 술이나 먹던 곳이 바로 이런 누각이나 정자요, 민중들의 것은 들판 가운데나 동네 정자나무 아래에 있는 모정이 진짜 정자로 농부들이 새참을 먹기도 하고, 일하다가 잠시 쉬기도 하며, 마을의 대소사를 논하던 곳이다”는 논조였지요.


일견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는 그때 조선조의 양반문화를 80년대식 민중사관으로 싸그리 지워버리면 우리의 역사와 문화는 너무나 초라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 고개를 갸우뚱거렸습니다. 그러다 고개를 들어 문득 거기 걸린「면앙정 삼언가」편액을 보고는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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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어보면 땅이요, 우러러 하늘이라.
그 가운데 정자 서니 흥취가 호연하네.
바람과 달을 불러들이고 산천을 끌어들여
명아주지팡이 짚고 한평생을 누리리라.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고 땅을 굽어보아도 부끄러움이 없는 앙천부지(仰天俯地)의 자세로 지은 것이 면앙정이니, 이를 일러 양반문화의 잔재니 뭐니 하는 식으로 폄하해버리기 전에 그에 대한 내재적 인식의 자세를 한번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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