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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홍삼시장 넘어 새 영역 도전

인삼공사,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프앤진' 10개 제품 출시


한국인삼공사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인삼공사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프앤진(Life&眞)'을 출시하며 종합비타민미네랄, 오메가 369, 종합유산균, 알로에, 가르시니아, 헛개나무열매, 쏘팔메토 등 10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이는 홍삼 제품을 뺀 인삼공사 최초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이다. 라이프앤진의 '라이프(Life)'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한 모든 것을 '眞'은 좋은 원료, 철저한 품질관리, 신뢰와 정성으로 만든 제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인삼공사 측은 설명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건기식 제품들은 인삼공사 최초로 홍삼이 들어가 있지 않은 제품"이라며 "이번 브랜드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건기식 시장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삼공사는 국내 홍삼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절대적 위치를 구가하고 있는 정관장 브랜드를 바탕으로 2006년 4300억원, 2007년 5200억원, 지난해 62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일로를 걸어왔다.


인삼공사의 올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2.3% 증가한 3391억7900만원으로 하반기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예상을 감안하면 올 한해 매출은 지난해를 가뿐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에는 신종 플루의 영향으로 면역력에 좋다고 알려진 홍
제품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그 특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인삼공사는 그동안 정관장 브랜드 아래 홍삼이 들어간 건기식 제품을 판매했으나 이제 순수한 건기식 브랜드를 선보이며 홍삼시장을 넘어 전체 건기식 시장을 모두 석권하겠다는 계획이다.


홍삼시장은 건기식 시장의 분야 중 하나로 4년 연속 생산액 1위를 차지해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홍삼제품 생산액은 4184억원으로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8031억원)의 52%를 차지하고 있다.


인삼공사는 이번 건기식 브랜드 출시와 함께 공격적 마케팅으로 올해 50억원, 내년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015년에는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건기식 제품 100여종을 검토하고 이 가운데 골라서 10개를 선보인 것"이라며 "앞으로 적절한 시기를 보고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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