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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이엔드 디지털카메라가 인기다. 업체들은 앞다퉈 하이엔드급 카메라를 선보이고 있고 사용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렌즈교환식카메라(DSLR)의 어려움이나 렌즈 추가 구매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DSLR급의 사진을 얻고 싶은 사용자라면 하이엔드 카메라를 추천한다. 최근 후지필름이 선보인 따끈따끈한 하이엔드 디카 '파인픽스 S200EXR'도 이같은 사용자들을 위한 카메라다.
파인픽스 S200EXR의 외형은 DSLR과 흡사하다. 후지논 14.3배 광학 줌렌즈를 장착하고 있어 렌즈를 교환할 필요없이 광각과 망원 촬영이 동시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엔드카메라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가장 만족할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가격은 일반 보급형 DSLR을 렌즈까지 갖췄을 때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60만원대다.
렌즈를 돌려 광각과 망원을 정할 수 있어 마치 DSLR을 다루는 기분도 낼 수 있다. 특히 근접 촬영의 경우, 매우 가깝게 있는 물체도 촬영할 수 있는데 물론 이 경우 충분한 빛은 필수다.
이 제품의 차별화된 부분은 바로 'EXR모드'다. EXR모드는 고해상도(HR), 와이드 다이나믹 레인지(DR), 고감도&저노이즈(SN) 모드로 나뉘는데 상황에 따라 이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도 있고 '오토' 모드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이 3개 모드 중 하나로 설정되기도 한다.
이같은 EXR모드는 한 가지 피사체를 놓고 모드를 바꿔가면서 촬영하면 확실히 그 차이를 알 수 있게 된다. HR모드는 1200만 풀화소로 촬영해 작은 디테일도 밝고 세밀하게 찍는 것이 가능한 모드이며 DR모드는 사진의 어두운 곳을 보존하면서 밝은 곳이 하얗게 날아가는 것을 방지해준다. SN모드는 말 그대로 감도를 높여 밝은 사진을 찍을 때 노이즈현상을 최소화시켜준다.
이와 함께 줌 렌즈 아웃포커스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피사체를 또렷하게 찍는 대신 배경을 흐리게 만드는 '아웃포커싱' 촬영도 가능하다. 최근 필름카메라 느낌의 색감을 즐기는 사용자들을 위한 모드도 존재한다. 5가지 필름타입 모드인 'FS 필름시뮬레이션 모드'는 버튼 한 번으로 여러 사진화질을 얻어낼 수 있다.
이 카메라는 2.7인치 LCD창을 채택하고 있는데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촬영하거나 바다의 피사체를 찍을 때 과도하게 몸을 숙일 필요가 없다.
카메라를 기울여도 LCD 창에는 선명한 이미지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LCD창을 보며 찍을 수 있는 라이브뷰 기능은 물론 뷰파인더를 통해 DSLR로 찍는 기본도 낼 수 있다. 그러나 이 카메라의 뷰파인더는 실제 뷰파인더가 아닌 LCD화면이 나타나는 전자파인더로 똑같은 LCD 창을 보는 이상 이 전자파인더의 활용도가 높지는 않을 듯 보인다.
이 제품은 DSLR을 닮다보니 렌즈교환식이 아님에도 꽤나 무게가 무거워 휴대가 편리한 제품은 아니다. 개인적인 차가 있겠지만 렌즈가 한쪽으로 치우친 느낌으로 카메라를 손에 쥐는 '그립감'도 편한 편은 아니다다. 또한 EXR모드를 사용할 때는 센서가 알맞는 상황을 감지하느라 작동, '드르르륵' 하는 소리가 제법 크게 들리기 때문에 사진촬영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제품제원>
* 유효화수: 1200만화소
* 기록미디어: 내장메모리 47MB, SD메모리카드, SDHC메모리카드
* 전자파인더: 0.2인치 20만 화소
* LCD모니터: 2.7인치 와이드 비결정 실리콘 TFT 컬러
* 무게: 820g(액세서리, 배터리 등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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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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