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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설립자 후손 찾았어요"

이화여대가 다음달 5일 이 대학 설립자인 스크랜튼(Mary Fletcher Scranton)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에 그의 후손을 찾는 데 성공했다.


1885년 미국 감리교 해외 여선교회 소속 선교사로 한국에 들어온 스크랜튼은 1886년 한 명의 학생으로 '이화학당'을 시작했다. 이후 이화학당 교사로, 선교사로 다양한 활동을 했으며 1909년 77세 나이로 영면, 양화진 외국선교사 묘지에 안장됐다. 스크랜튼은 의사인 아들과 함께 선교활동을 펼쳤는데 이후 아들은 미국으로 돌아갔고, 후손들과의 연락이 끊긴 상태였다.


이대 관계자는 18일 "스크랜튼 선생이 손자들이 여성들 뿐이어서 성씨가 남아있지 않아 찾기가 힘들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찾아냈다"면서 "한국 여성 교육을 처음으로 시작한 스크랜튼 선생의 업적을 후손들에게도 충분히 알리고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할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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