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금융위기 1년 동안 위기에 더욱 강한 모습 보여줬다. 이제는 α(알파)를 넘어 pie(파이)를 찾아야할 시점이다.
15일 대우증권은 '위기 이후 1년, 걸어온 길, 가야할 길'을 발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우증권은 "위기 이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서 이슈가 될 만한 성장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존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산업 자체의 pie가 커 질 수 있는 대표적 아이템 15개를 꼽았다.
다음은 대우증권이 선정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성장산업 15'.
$pos="C";$title="";$txt="";$size="504,291,0";$no="200909151051285097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대우증권 리서치센터는 "한국의 경기와 한국 기업들의 실적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한국증시의 강세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글로벌 투자자의 신흥아시아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시장의 밸류에이션 매력 ▲저평가되고 있는 원화가치 ▲FTSE선진지수 편입 등은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수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기업들이 위기 이후 빠른 실적 개선을 나타낼 수 있었던 원인은 ▲환율효과 ▲산업효과(경기침체로 나타난 산업 구조조정 속에 수혜) ▲기업 경쟁력 강화 세가지로 분석했다.
그러나 "서서히 환율효과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경기회복과 함께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되면서 산업효과의 영향력도 감소될 것"이라며 "따라서 α(알파)를 넘어 pie(파이)를 찾기 위해서는 기업 자체 경쟁력이 강화되어 더 많은 파이를 차지하거나, 새로운 성장산업(파이가 점점 커지는 시장)에 관심을 높여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대우증권 리서치센터는 글로벌 위기 이후 1년을 맞아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경제와 금융환경의 변화를 조망해 보고 한국 주식시장과 산업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전망해보는 특집 자료 ‘위기 이후 1년, 걸어온 길, 가야 할 길’을 발간했다.
대우증권 리서치는 이번 자료를 작성하기 위해 경제, 글로벌, 채권, 전략 담당 애널리스트들이 글로벌 경제의 양대 축인 미국과 중국 현지를 직접 탐방하고 현지의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기업들이 느끼는 경제 및 금융 상황을 밀착 조사했다.
이를 통해 위기 이후 순환적 회복을 보이는 글로벌 경제가 앞으로 구조적 회복을 하기 위해 필요한 전제 조건들을 짚어 보았으며, 위기 이후 세계 경제의 구원투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국의 저력과 한계를 분석했다.
또한 향후 예상되는 한국을 비롯한 각 국가들의 출구전략 시기와 수준을 전망하고 위기 속에 돋보인 한국경제와 기업의 힘을 분석하는 한편, 향후에도 이러한 경쟁력이 지속 가능할 것인가를 전망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