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15일부터 열리는 ACI회의에서 적극 판촉 나서
인천공항공사가 최첨단 공항 장애물 관리시스템의 수출에 적극 나선다.
인천공항공사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서구 한 호텔에서 제32차 국제공항협의회ACI) 운영안전분과위원회(OSSC)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특히 이번 회의를 통해 참가국들에게 인천공항에서 개발해 사용 중인 최첨단 공항 장애물 관리시스템을 소개해 해외 판매를 노릴 계획이다.
인천공항에선 현재 최신 항공라이다 측량기술(항공기에서 지표면으로 레이저를 발사해 지표면 정보를 알아내는 기법)과 고도화된 GIS(지리정보시스템) 기술, IT를 활용한 3차원 공간정보 구현 등의 기법을 통해 어떤 기후 조건에서도 장애물을 피해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지난 2월의 이라크 아르빌공항 운영컨설팅 사업 진출에 이어 에어사이드 운영분야에서도 해외사업 진출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CI OSSC는 ACI내 공항 운항ㆍ안전분야 주요기술 및 국제기준 연구분석 및 ACI 정책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회의체다.
세계 17개국의 공항 운영 및 안전 분야 전문가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회의에선 북미, 유럽 및 아태지역 회원공항 관계자들이 모여 각국 공항의 고속탈출유도로 표지 설치 기준과 공항운영 및 항공안전에 관한 제반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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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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