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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40여일만에 주식 순매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비차익거래도 9일만에 매수우위 '긍정적 방향성'

프로그램 비차익거래가 9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관이 15개 이상 종목을 한꺼번에 거래할 때 이용하는 바스켓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는 의미로 향후 주가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기관별 매매를 살폈을 때 연기금의 주식 순매수가 눈에 띄고 있다. 오전 10시46분 현재 연기금은 현물시장에서 12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연기금의 주식 순매수는 지난 7월31일 이후 40여일 만이다. 8월 이후 지속된 연기금의 주식 순매도 공세가 일단락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연기금이 향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기금이 매도세를 중단하고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지수가 빠질 경우 연기금 매수가 유입되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연기금이 주식 비중을 줄일만큼 줄인 것으로 보여 매도세가 일단락된 것 같다"며 "현재 연기금이 상승 주도주였던 전기전자 업종이 아닌 운수장비와 화학 쪽을 사고 있다는 점에서 포트폴리오 조정 성격이 강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연기금이 대형주를 위주로 매매하는만큼 대형주에 대한 매물 압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기금이 주식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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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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