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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 KBS 새 드라마 '추노'가 캐스팅을 완료했다.
'추노'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9일 "장혁, 오지호, 이다해에 이어 배우 공형진, 이종혁, 한정수, 김지석, 김하은 등이 '추노'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공형진은 호랑이 잡던 포수였지만 빚을 지고 돈에 팔려 노비로 전락한 업복 역을 맡였다. 이종혁은 야심을 위해 배신과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악역 황철웅 역을 연기한다.
김지석은 대길(장혁 분)이 이끄는 추노패의 막내로 밥 짓기, 빨래하기 같은 궂은일은 물론, 온갖 잡기에 능한 재간둥이 왕손 역을 맡았다.
한정수는 추노패의 브레인으로 명석한 두뇌와 지혜를 겸비해 마치 삼국지의 관우 같은 우직함을 보여줄 최장군 역을, 김하은은 철이 들기 시작하면서부터 저자를 떠돌며 몸을 팔다 우연한 기회에 대길(장혁 분)이 이끄는 추노 패에 반강제로 끼어든 설화 역을 맡았다.
제작사 측은 "이들은 그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뛰어난 연기력과 개성을 선보였다"며 "이다해, 오지호의 캐스팅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추노'는 개성 강한 이들 연기파 배우들의 대거 출연으로 다시한번 시청자들의 기대를 증폭시킬 것으로 예상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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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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