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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 "재범의 소식, 아주 무서운 사람들이 많은 곳 같다"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코요테의 멤버 빽가가 재범의 2PM 탈퇴와 미국행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그는 9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올리고 "불과 두 달 전, 나를 변태파렴치한으로 몰아가며 죽일듯 달려들던 무서운 사람들이 또 다시 동료이자 동생인 한사람을 보내버리는군요. 소식을 듣고 기사를 읽고 다시 한번 아주 무서운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마녀사냥, 군중심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손가락으로 살인을 하는 사람들.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안타까운 이별을 몇 차례나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간에 기별도 가지 않는다는 듯한 당신들의 모습에 치가 떨릴 뿐이네요"라고 말했다.


또 "실수는 누구나 하는 것이고, 더군다나 어린 시절 힘들고 괴로운 시기에의 이야기를 마치 지금 그런 마음을 품고 있는듯 달려들어 한사람을 떠나가게 만드는군요. 연예인이란 직업이 마냥 즐겁고 고수입의 직업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그 뒤에 얼마나 많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따르는지 겪어보지 않고서는 모를테지요"라며 재범의 입장을 대변했다.

그는 "그저 이제 제발 그만했으면 하는 간절함이 간절합니다. 나는 연예인으로 그다지 영향력이 있는 사람도 팬이나 인기가 많은 사람도 아닙니다. 그저 같은 학교에 구석진 자리에 앉아있는 친구 중 한명 정도겠지만 그래도 상황이 이 정도까지 확대가 되면 한마디쯤은 할 수 있는 권리는 있겠지요. 나는 그 친구와 친한 것도 연락을 하는 사이도 아닙니다. 주제나 성격이 다르긴 하지만 저도 얼마 전 사람들에게 공격을 받고 겪었던 그 고통이 얼마나 크고 괴로운 것인지 적어도 조금은 알기에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 그 친구에 심정이 조금은 공감이 가기에 이제 더 이상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지요"라고 본인의 입장도 밝혔다.


그는 끝으로 "용서와 이해, 아주 중요한 덕목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빽가는 최근 인터넷에 유포된 '청담동 클럽'사진 속 주인공이 본인이라는 루머에 휩싸여 마음 고생한 바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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