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기업들의 대외선물용 특판 매출이 지난해 추석은 물론 올해 설날 보다 30%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회복 조짐이 곳곳에서 감지되면서 거래처 관리를 강화하고 직원들 사기진작 차원에서 선물을 검토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의 법인특판 영업을 담당하는'현대B&P'는 올 추석 특판 매출이 지난 추석때보다 15%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추석까지는 아직도 한달가량이 남았지만 기존 거래 기업들의 빠른 수주, 거래중단 기업들의 재계약, 신규거래 증가 등 대외선물 매출 주문이 예년보다 빨라졌고 또 주문량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들이 일반 판촉용으로 대량구매하는 비누, 샴푸 세트 등 1만~2만원의 저가 선물세트 주문량도 동시에 늘어나는 상황이다.
현대 H몰(www.hmall.cm)도 상황은 비슷하다.
H몰 관계자는 "추석 2주전까지 선물 품목과 수량을 결정하지 못했던 기업이 많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는 유난히 빠른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한 선물 가격도 높아져 지난해 3만~5만원 선물을 선택하던 기업들이 10만~20만원의 홍삼, 5만~7만원의 흑마늘 등 건강식품을 선택하는 등 기업당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H몰은 올해 추석특판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30% 이상 높게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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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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