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뱅크 오브 아부다비'(NBAD)가 8억 5000만 달러 상당의 5년 만기 채권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NBAD는 지난 2007년 이후 중동에서 처음으로 채권을 발행한 금융기관이 됐다.
6일 발행된 중동경제전문지 MEED는 이번 채권발행에 총 40억 달러의 규모의 청약이 있었으며, 금리는 미 재무부 채권에 228 베이스포인트(bp)의 가산금리가 책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채권발행의 주관사로는 영국의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 바클레이스 캐피털과 프랑스의 BNP 파리바스 등과 NBAD가 참가했다.
MEED는 이번 거래에 참여한 투자자 가운데 70% 이상이 중동 이외 지역이었으며 NBAD에 대한 아부다비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성공적인 채권발행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NBAD는 아부다비 정부가 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은행이다.
한편 이달 중 사우디의 '이슬라믹 디벨럽먼트 뱅크'도 약 5억 달러 상당의 채권발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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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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