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가 2만명 이상이 동시에 휴대폰으로 시청할 수 있는 모바일 사내방송을 국내기업 최초로 선보였다.
KT는 그동안 위성방송이나 IPTV를 통해서 직원들에게 제공해오던 사내방송을 지난 1일부터 3G(세대) 휴대폰 '쇼'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게 했다고 6일 밝혔다.
모바일 사내방송은 회사에 등록된 KT 직원들의 휴대폰에서만 접속할 수 있는 폐쇄이용자그룹(CUG) 형태로 제공된다.
KT는 그 동안 휴대폰으로 공연 실시간 중계를 한 경험이 있지만 이용자 규모는 500명 정도였고, 이처럼 2만여명이 동시에 접속해 볼 수 있도록 사내방송에 확대, 적용한 것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이다.
KT 관계자는 "모바일 사내방송은 수익사업보다는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목적"이라며 "그러나 2만명 이상이 동시에 볼 수 있고 다시보기 기능 등 기술적인 발전을 이뤄 모바일 IPTV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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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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