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4일 무림페이퍼에 대해 자회사인 동해펄프에 대한 리스크가 줄고 오버행 이슈도 해소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이선애 애널리스트는 "무림페이퍼는 동해펄프 인수 이후 자회사 리스크로 지속적인 디스카운트를 받아 왔다"며 "하지만 풋백옵션에 대한 현금 지출은 감내할 만한 수준이고 동해펄프 영업이 턴어라운드하며 영업외손실이 영엽외이익으로 전환될 전망이기 때문에 동해펄프는 짐이 아니라 자산으로 인식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대주주인 IFC는 특히 올해 들어서 지속적으로 물량을 장내 매도하면서 8월10일 10%를 보유하고 있던 무림페이퍼 지분을 8월31일자로 모두 처분했다"며 "이로써 오버행 이슈가 해소되면서 주가의 하락 리스크가 줄었고 유통 주식 수가 증가해 유동성이 개선됐기에 무림페이퍼가 더이상 디스카운트를 받을 이유는 없다"고 진단했다.
올해 제지업체의 상황도 좋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까지 제지업체가 호황을 누릴 수 있다고 전망한다"며 "경기 턴어라운드와 함께 국내 제지 수요가 회복돼 내수 출하량이 증가하고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 시장 상황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