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윤종태 대한펄프 대표";$size="275,380,0";$no="200909031505534057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앞으로 일년 내에 안정적인 흑자 체제를 구축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비전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윤종태(사진) 대한펄프 대표는 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경기침체로 인한 적자사슬을 완전하게 끊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3월 신임대표로 취임한 윤 대표는 먼저 올 2사분기 1166억원의 매출과 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수치다. 올 매출 목표는 4700억원. 앞으로 흑자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지만 첫 출발은 성공적이다.
윤 대표는 자신의 목표를 전 직원들에게 알리는 것부터 시작했다. '새출발'이란 20페이지가 넘는 자료를 만들어 직접 본사와 공장을 돌며 8차례나 설명회를 가졌다. 직원들이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비전을 믿기 시작했다.
실제로 기존 아웃소싱 형태의 구매 및 물류기능을 본사 자체 운영 체제로 변경하고 제품 생산시 로스 및 각종 낭비를 최소화하는데 힘써 비용절감과 수익개선 효과를 가져왔다. 또 전자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효율성을 높였다. 지난해 적자가 275억원에 달했지만 올 4월부터는 이익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윤 대표는 "지난해 회사의 경영실적이 좋지 않아 어려웠지만 오히려 미래 투자를 위해 직원들을 20여명이나 신규로 채용했다"며 "임직원들의 열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성과주의 중심의 인사평가 및 인재 육성 시스템도 도입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시설 및 연구개발 투자에도 적극 힘쓸 계획이다. 지난해 말 40억원 그쳤던 시설 및 연구개발 투자도 올해 약 15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그는 "그동안 회사의 새출발을 위한 초석 다지기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철저한 수익중심의 경영을 통해 명실상부한 초우량 종합 제지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국내 백판지 시장의 포화상태와 과잉공급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의견을 피력했다. 윤 대표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백판지 생산업체들의 공동 상생 협력이 필요하다"며 "업체 수 또는 생산라인을 줄이는 방법들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