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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역·터미널 음식점 집중 점검

서울시는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이 많이 이용하는 철도역과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 음식점의 원산지표시 상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공무원과 시민명예감시원 등 연인원 56명이 투입되며,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역, 동서울터미널 등 서울시내 대표적인 교통시설 주변 100여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거래명세서, 도축검사증명서, 축산물 등급판정서 등 원산지 증명 관련 서류 대조로 원산지표시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특히 허위표시가 의심되는 쇠고기는 수거해 유전자검사를 통해 허위 여부를 가려낼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철도역·버스터미널 주변 음식점은 일시적으로 이용고객이 많아지면서 원산지 관리가 소홀해질 우려가 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업소는 고발·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되고, 미표시한 업소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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