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이래 최고치
유로화를 사용하는 16개국 유로존의 7월 실업률이 9.5%로 상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 발표를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6월 9.4%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1999년 유로존 실업률이 집계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는 일치했다.
나티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실바인 브로이어는 "유럽의 실업률은 향후 몇 개월 간 더 오를 것"이라며 "2011년 초에는 11.5%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로존 최대 경제대국 독일의 실업률은 7.7%에 머물렀다고 유로스타트는 밝혔다.
스페인의 실업률은 18.5%를 기록해 27개 EU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신청했던 아일랜드의 실업률은 12.5%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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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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