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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립스키, "각국 출구전략 조화 이뤄야"

국제통화기금(IMF)의 존 립스키 부총재가 "전세계 주요 경제 관료들은 유동성을 회수해야할 시기가 오면 출구 젼략의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립스키 부총재는 이날 블룸버그와 미국 워싱턴에서 인터뷰를 갖고 "(각국의 출구전략이) 조화를 이룰 경우 그렇지 않을 경우보다 더 효과적일 것"이라며 "은행지원 혹은 시장에 대한 특정 정부 지원책과 같은 분야에서는 스필오버 효과(spillover effect)가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스필오버 효과는 어떤 요소의 생산 활동이다른 요소의 생산성을 증가시켜 경제 전체의 생산성을 올리는 효과를 일컫는 말이다. 립스키 부총재는 각국 출구 전략이 조화를 이룰 경우 전체 효과가 더욱 증대될 것이라는 뜻으로 이를 사용했다.


그는 또 "현재 경기부양책을 철수시키기엔 너무 빠른다"고 지적하면서도 "이제 계획하기 시작해야 할 때"라고 말해 출구전략을 준비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어서 "최근의 G20(주요20개국) 회의는 경제 정책의 조화에 가속도를 냈다"고 덧붙였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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