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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산업생산 경계<삼성선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예상레인지> 109.20~109.70


한은이 3분기 경기데이터에 따라 출구전략의 시행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3분기 첫 지표로써 7월 산업생산이 금일 장중 발표됨. 시장에서는 정책효과의 소멸과 반기말 효과(밀어내기 생산), 일회성 요인(장마)을 반영하여 소폭 마이너스(전기대비 -1.1%)로 컨센서스가 형성됨.

반면 정부는 기저효과를 고려시 7월이 6월에 비하여 생산이 감소할 수는 있으나, 제조업 가동률의 개선, 재고조정의 마무리, 휴가감소 등으로 시장예상과는 상반되는 소폭 플러스 상승을 예상하고 있음. 개인 소비심리와 기업 체감경기 등 경기회복 기대로 민간의 심리지표가 빠르게 호전되는 상황에서 실물지표인 7월 산업생산이 시장예상을 초과할 경우 채권시장의 추가약세가 불가피할 듯.


이미 기준금리와 국고금리간 스프레드는 사상최대 수준을 형성하고 있으며, IRS의 내재선도금리는 연말까지 약 50bp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시장에서는 출구전략 등 정책의 긴축전환 가능성을 선반영하고 있음.


한편 국내 7월 산업생산 이외에 주중에는 美 7월 ISM제조업지수, 美 8월 고용동향 등 국내외 주요 지표발표가 대기중. 美소비지표 개선과 함께 2분기 美GDP가 시장예상을 초과하여 회복 국면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증시의 강세 모멘텀으로 경기실적이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안전자산인 채권의 메리트는 지속적으로 약화될 전망.


금일 국채선물은 3년 국고채 입찰에 대한 물량부담은 적으나, 산업생산에 대한 경계심으로 거래소강 상태에서의 소폭 약세가 예상됨. 기술적으로는 가격반락시 하락중인 20일선(109.3p)의 지지 여부가 중요해 보이며, 투자주체별로는 지난 2주간 매도포지션을 축소하며 관망을 보이고 있는 외국인이 산업생산에 대한 대처로 포지션의 방향성을 전환할지 여부에 관심을 가질 필요.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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