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7일 SBS에 대해 광고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이익창출 규모가 예상보다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SBS의 8월 광고판매는 광고경기 회복을 예상하기에 충분할 전망"이라며 "9월 광고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역성장만 하지 않는다면 3분기 광고매출은 2분기보다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3분기 영업이익도 2분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3분기 SBS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456억원과 9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1440억원, 91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비수기인 3분기가 2분기보다 비용이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업이익 개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의견도 내놨다.
그는 "이미 단행된 강도 높은 비용통제에 힘입어 광고경기 회복에 따른 이익창출 규모가 예상보다 클 것"이라며 "예상보다 빠르게 지상파 광고제도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방통위는 지난 12일 간접광고, 가상광고를 11월1일부터 허용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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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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