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3대 지수가 일제히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증시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주말 벤 버냉키 미 연준(Fed) 의장의 "경제가 단기간에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강한 낙관론의 효과는 여전히 작용했지만, 선트러스트의 CEO가 '은행 업황의 개선은 쉽지 않다'고 부정적인 발언을 한 것이 강한 경기 회복 기대감을 희석시켰다.
24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32포인트(0.03%) 오른 9509.28로 거래를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92포인트(-0.14%) 하락한 2017.9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56포인트(-0.05%) 내린 1025.57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들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는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지만, 장 중 나란히 연고점을 넘어섰다.
다우지수는 장 중 9587.73까지 치솟았으며,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2036.03, 1035.82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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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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