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4일 이번주 코스피 1600포인트에 대한 재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증시보다 중국증시 움직임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석현ㆍ조성민 애널리스트는 "올해 전체적인 흐름으로 봤을때 미국 경제지표와 주식시장 움직임 보다는 중국 경제지표와 주식시장 움직임이 선행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경제지표와 주식시장의 경우 중국과 보다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달리 상당 기간 동안 실물경제 회복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국내 경제지표 추이와 중국과 마찬가지로 큰 폭의 주가상승이 이미 시현된 국내증시 흐름을 고려할때 중국증시 움직임에 보다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에따라 8월 들어 고점 대비 20.6% 하락하며 급락세를 보였던 상하이종합지수가 지난 주 후반부터 시작된 반등을 통해 기존 상승 추세대 복귀를 의미하는 60일선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업종별로는 코스피 1600포인트 돌파 여부와 연동된 주도주의 시장 견인력 회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주 MSCI IT업종과 자동차주가 주도하고 있는 민감소비재 업종의 시장 대비 상대가격이 연중 고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주가 상승국면이 이어질 경우 초과 수익률 확보가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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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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