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 여사가 또 다시 구금 생활을 하게 됐다고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미얀마 법원은 수치 여사에 대해 가택연금 규정 위반 등으로 징역 3년을 선고했으나 탄 슈웨(Than Shwe) 장군이 이를 유예하고 18개월 연금 결정을 내렸다.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지도자인 수치 여사는 지난 20년 중 이미 14년을 범죄자로 구금 생활을 해왔다.
한편 고든 브라운(Gordon Brown) 영국 총리는 미얀마 정부에 대해 국제법을 완전히 무시한 결정이라는 비난 성명을 내놨고 유럽연합(EU)도 제재 조치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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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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