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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예금금리 올린다.. 기준금리 인상 선제 대응

은행들의 예금금리 인상이 사실상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3일 1년 만기 '수퍼 정기예금'의 영업점장 전결 최고금리를 연 3.6%에서 3.7%로 0.1%포인트 올렸다. 지난 5월 말과 비교하면 0.35%포인트 정도 높은 것이다.

신한은행도 이달부터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7월보다 0.2%포인트 높은 3.70%로 올렸다.


또 하나은행은 인터넷 전용상품 'e-플러스 정기예금' 금리를 2년짜리는 연 3.5%에서 3.6%로, 3년제는 연 3.6%에서 3.8%로 각각 인상했다.


은행들의 이 같은 금리인상 움직임은 지난해 하반기 판매했던 고금리 예금의 만기에 맞춰 자금을 다시 유치하는 한편,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의 금리경쟁을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아울러 향후 예상되는 정책금리 인상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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