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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시설 겨냥 초대형미사일 실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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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벙커버스터 2010년까지 배치

이란과 북한을 겨냥한 벙커 파괴전문 초대형미사일 벙커 버스터(bunker buster)가 2010년 7월까지 미 공군에 실전 배치된다.


벙커 버스터(bunker buster)는 두께 8m 이상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을 관통할 수 있고, 지하 60m의 벙커를 파괴할 수 있어 지하 핵시설을 운영중인 이란과 북한을 겨냥한 것이다.

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도폭탄 식별번호를 따 'GBU(Guided Bomb Unit)-57'로도 불리는 이 폭탄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Boeing)이 제작했으며 현재 테스트 단계에 있다.


또 미 의회조사국의 케네스 카츠먼(Katzman) 박사는 "이란과 북한을 각각 군사작전 관할 구역에 두고 있는 미 중부사령부와 태평양사령부가 모두 이 벙커 버스터의 조기 도입을 지지한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벙커 버스터는 1991년 걸프전 때 지하 30여m의 벙커에서 전쟁을 지휘한 이라크군 사령부를 공격하기 위해 처음 개발됐다. 내년에 실전 배치될 GBU-57의 파괴력은 기존 최신 벙커 버스터의 10배 이상이라고 한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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