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활용빈도수가 3배이상 많아
여름철 선풍기를 보유한 가구 가운데 73.6%는 에어컨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선풍기를 3번 사용할 동안 에어컨은 1번 사용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남녀 1224명 이상을 대상으로 냉방기기 이용형태와 열대야 라이프스타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한 이들 가운데 901명은 선풍기와 에어컨을 동시에 갖고 있었다.
이들은 총 100회를 기준으로 선풍기는 76회, 에어컨은 24회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사용빈도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전력소모가 적어 전기세 부담이 적은데다 이동이 간편하고 선풍기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선풍기를 보유한 가구는 평균 2.47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평균 사용기간은 묻는 질문에는 5년 정도로 사용한다는 집이 22.7%로 가장 많았고, 고장원인으로는 선풍기 목부분 손상이 절반이 넘었다.
한편 여름철 열대야에 대해서는 10명 중 7명이 이 기간에 '전반적으로 지출과 소비가 늘어난다'고 답했다. 대형할인마트 방문 비중이 늘고 야식 등을 주문하는 비율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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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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